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희정)이 다음달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용인 미르아이 공유학교 반도체 IT 프로그램”운영한다고 밝혔다.

미르아이는 용의 순우리말인 ‘미르’와 ‘아이(어린이, I)’를 더한 말로 용인교육지원청 캐릭터의 이름이면서 용인의 아이들이 자신이 배우고 싶은 것을 ‘주도적’으로 찾아서 ‘나에게 꼭 맞는 학습’을 한다는 의미로 2024년 새롭게 시작하는 용인 공유학교의 이름이다. 

특히, 세계적인 반도체 도시로 성장할 용인의 학생들을 위해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주말 시간을 내 학생들에게 실생활에 쓰이는 반도체에 관해 수업도 진행한다. 반도체에 관한 이론수업과 키트를 활용한 실습, 임직원들의 진로특강 등으로 구성된 반도체 생활과학교실 수업은 총 12차시로 운영된다.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정평중학교 권기준 학생은 “반도체에 관해 많이 들었지만 구체적으로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실제 관련된 일을 하는 전문가에게 배우고 진로에 관한 질문도 할 수 있어서 반도체가 더 가깝게 느껴진다.”며 공유학교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4년 상반기 용인 미르아이 공유학교에서는 ▲반도체․IT, ▲소프트웨어․AI, ▲문화․예술, ▲스포츠, ▲생태․환경, ▲인성 등의 다양한 분야에 750여명의 용인관내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기업의 전문가, 대학 교수, 퇴직교원, 용인시체육회 소속의 지도자 등 지역의 전문가가 학생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 
현재 27개의 프로그램에 56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17일용인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8개 프로그램에 참여할 190여명의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관련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들이 우리 용인의 아이들을 위해 나서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하고 “학생이 배우고 싶은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마련한 용인 미르아이 공유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행복한 미래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상훈 기자  shy9631@hanmail.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