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사회복지시설에 사랑의 떡국떡을 전달하는 행사를 펼친다.

처인구는 26일부터 28일까지 관내 57개 사회복지시설에 있는 1,800여명의 장애인, 노인, 아동들에게 떡국 떡 200박스(박스당 5㎏)를 전달하게 된다.

장애인 시설은 17개소 300여명, 노인 시설은 25개소 1,000여명, 아동 시설은 15개소 450여명에 해당하는 떡국 떡을 구청장을 비롯해 읍·면·동장이 직접 방문해 전달한다.

지난 27일에는 김관지 구청장이 중증장애 아동생활시설인 ‘양지바른’과 한울장애인공동체를 직접 방문해 떡국 떡을 전달했으며 시설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했다.

떡국 떡 지원에 소요되는 비용은 경기도 공동모금회에서 처인구로 지정 기탁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활용했으며, 떡은 용인시에서 생산되는 백옥쌀로 사용했고 용인시 떡류가공협회에서 떡국 떡 400㎏을 만들어 기탁해 왔다.

처인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떡국 떡을 통해 함께 정을 나누고 서로 돕는 사회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다.

송정민 기자  insk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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