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201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정식의원(한), 이희수의원(민), 고찬석의원(민)은 하수도종말처리장 및 레스피아 관리·운영 실태 등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해왔다.
이에 따라 결국 정례회 마지막 날인 17일 7시경 예결특위에서 수지레스피아내 용인아트홀 건립에 대한 예산 200억이 삭감됐다.

김정식(한나라당) 의원

김정식 의원은 200억 예산이 삭감 된 것에 대해 “용인클린워터 사업자에 대해 지급한 건설보조금, 조기상환이자, 차입금이자, 예치금이자 등에 대한 정산보고가 적정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한 결과로 본다”며 “또 수지레스피아(주민편익시설, 전망타워, 아트홀) 사업에 관련한 특별회계예산을 의회승인을 받지도 않고 목적 외로 임의 집행한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 업체와 협약을 할 때 업체가 유리한 쪽이나 특혜의혹을 살만한 협약을 하기 보다는 시민과 용인시에 이득이되며  유리한  협약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희수(민주당) 의원

이희수 의원은 “시정 질문에서 지적했듯이 하수시설 운영위탁과 관련해서 특정업체에 운영권을 넘겨준 변경실시협약의 사유에 대해 정확히 밝혀야한다”면서 “앞으로 예산을 집행할때 법을 지켜가면서 합법적으로 예산을 집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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