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홍종락의원(한)이 발의한 조례 개정안이 통과 되면서 앞으로 용인시민들은 용인자연휴양림 이용에 있어서 타지인들 보다 우선권이 주어지게 됐다.

제154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진행 중에 홍의원의 발의로 용인자연휴양림 관리 및 운영조례 개정안을 의결했다.

홍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시민 복지사업으로 480억 여 원을 들여 만든 자연 휴양림이 그동안 타지인들이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면서 정작 용인시민들이 우선권에서 밀리면서 불만이 많았다. 이에 따라 이용객이 많은 여름 성수기와 주말·공휴일 등의 경우 숙박시설 예약을 추첨제로 전환하고 용인 시민들에게 우선적으로 예약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한 것.

자연휴양림은 시민의 세금을 드려 만들어졌음에도 실제 지난 7월~10월까지 예약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예약자 중 용인지역 주민 비율은 약 30% 수준 인 것으로 조사됐다.

홍 의원은 “그동안 자연 휴양림 예약은 인터넷을 통해 선착순으로 운영돼 왔지만 자연휴양림의 편의시설과 주변 경관 등 좋은 평가가 이어지면서 외부 관광객의 예약이 늘었다”면서 “이 때문에 용인시민들이 이용 못 하는 경우가 계속해서 발생해서 이번에 개정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자연휴양림을 계기로 지역 내 다른 체육시설 등에 대해서도 용인시민들에게 우선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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