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동해)이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을 꺾고 제3회 경기도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협의회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경기도 관내의 21개 시설관리공단중 19개공단의 대표팀이 참가한 가운데 25일 오전 9시부터 과천 관문체육공원에서 개최된 ‘제3회 경기도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협의회 축구대회’에서 용인시시설관리공단은 결승에서 강호 안성시시설관리공단팀을 맞아 선취골을 내주고도 2 : 1로 역전승을 했다. 

대회전부터 탄탄한 축구실력으로 우승후보로 손꼽히던 용인은 준결승전에서 안산시시설관리공단을 3 : 0로 꺾고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안성시시설관리공단과 결승에서 맞붙었다

용인시시설관리공단은 전반 5분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의 기습적인 공격에 선취점을 내줘 패배의 징크스를 이어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있었으나, 5분후 문화휴양팀 박기준 선수가 안성의 수비수들을 제치고 골대를 가르는 시원한 골을 뽑아냄으로서. 그런 우려를 불식하며경기의 주도권을 이끌어 나갔다. 
후반 격렬한 몸싸움으로 지친 체력에도 불구하고. 정신력으로 출전한 연장전에서 환경사업팀 안정열 선수가 역전골을 뽑아냄으로서 짜릿한 역전승을 맛보았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김동해 시설공단 이사장과 안종운 본부장 등 20여명의 응원단이 결승전 종료시까지 선수들에게 열띤 응원으로 힘과 사기를 실어줬다.

천홍석 기자  chs57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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