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구청장 김명진)가 올해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운영하는 생활체육강좌에 주민들의 높은 호응이 이어져 활력 있는 건강 도시가 조성되고 있다.

기흥구는 구민들이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건강하고 여유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올해 생활체조, 기공체조, 건강걷기, 인라인스케이트 등 4종목의 생활체육 강좌를 기흥구청 광장, 동백호수공원, 강남근린공원, 큰솔근린공원, 누리어린이공원, 보라중학교 등 10개소에서 진행해 3월부터 9월 말까지 참가자 수가 2만 7000여명을 넘었다. 2009년 강좌(3월~11월말)에는 총 2만여명의 주민이 참가한 바 있다.

현재 올해의 최고 인기 강좌는 동백호수공원 생활체조 강좌로 1일 평균 150여명 이상의 주민이 참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서 구청 광장 건강걷기, 동백호수공원 건강걷기, 구청 광장 기공체조 등의 순으로 참여도가 높았다.

동백호수공원 생활체조 강사진과 회원들은 지난 22일 백현고등학교 석성제에 초청무대를 선보여 생활체육으로 단련된 건강미와 회원 간 화합을 자랑해 관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기흥구 생활체육 강좌는 인라인스케이트의 경우 10월 말까지, 주민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가 가능한 생활체조·기공체조·건강걷기 강좌는 11월 말까지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올해 6년째 운영되는 기흥구 생활체육프로그램은 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추진하는 7330운동(1주 3회 30분 이상 운동)의 실천을 돕는 주민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는 한편, 주민 화합의 계기도 제공하고 있다”며 “프로그램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설문조사 결과와 종합평가를 거쳐 2011년 생활체육프로그램을 보다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혜미 기자  haem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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