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어린이를 비롯한 도내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DMZ 체험여행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가 개최된다.

경기도는 신세계백화점 경기점과, 경기관광공사, 사)DMZ문화포럼과 함께 29일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10층 문화홀에서 ‘경기 아이누리 자선 대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바자회 참여 물품은 기업이 기증한 아동의류, 화장품, 액세서리, 서적, 식음료 등이며, 일본, 홍콩 여행권 과 레일유럽 프랑스-독일 패스, 세부 샹그릴라 리조트 숙박권 등 스페셜 경매도 실시된다. 선착순 100명에게는 네이버 해피빈 저금통도 증정된다.

경기아이누리는 전국의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경기도로 초청, 1박 2일 동안 체험여행을 지원하는 경기관광공사의 캠페인으로 2010년부터는 문화 체험 기회가 부족한 아이들까지 확대해 ‘여행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행사는 사단법인 DMZ문화포럼과 경기아이누리가 함께 진행한다.

경기도는 DMZ접경지역 체험여행이 국내 다문화가정과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우리나라 역사와 정체성에 대한 올바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DMZ 문화포럼은 민간차원에서 DMZ의 역사, 문화 운동을 펼쳐 DMZ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설립된 순수 민간단체다.  2010년 소외계층 어린이 DMZ 체험여행 기금마련 바자회를 시작으로 DMZ 관련 단행본 출판, 포럼 개최 등의 다양한 문화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는  다문화가정어린이 등 DMZ체험여행 지원을 위한 관련 기관간 협약서를 11월 5일 체결할 계획이다.

송정민 기자  insky2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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