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 딸의 외교관 특채 특혜가 사실로 드러나자 공정한 사회 실현을 국정 기치로 내건 이명박 정부는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고 곧바로 유명환장관의 사표를 수리 하는 등 여론과 국민의 감정에 발 빠른 진화에 나섰다.

한편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으로 시정방침을 정한 민선5기 김학규 시장은 지난 6.2지방선거 시장당선에 대한 보은성으로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단체장 임원들의 특채를 과연 어느 선에서 어느 자리까지 할 것인지 대다수 시민들은 의혹의 눈길로 바라보고 있다.

지난 민선4기 공직자와 단체장 임원 인사가 엉망진창으로 얼룩져 젊고 유능한 공무원이 윗선에서 근무성적 평정서열을 변경하도록 지시 이러한 지시에 따른 스트레스로 자살 하였고 이 사건으로 인해 밝혀진 인시비리로 서 전시장이 징역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실례로 서 전시장의 재임기간동안 단체장 임원 인사 의혹이 사실로 나타났던 사안은 ‘용인지방공사 김길성 사장, 표홍연 본부장’ ‘용인시체육회 김두희 전무, 이창식 사무국장’ ‘용인시축구센터 김필배 상임이사,박장기 사무국장’ ‘용인시설관리공단 김동해 이사장’ ‘용인시청소년육성재단 박상무 상임이사, 사무국장 남정건’ ‘용인시디지털진흥원 신호순기획실장’ ‘용인시자원봉사센터 정성교센터장’ ‘용인시민장학회 홍제구이사장’등 이루 말할 수 없이 진행 시민들의 원성을 샀다.

하지만 김학규 시장은 인사문제만큼은 공정성과 능력을 우선시 한다고 기회가 있을 때 마다 공공연히 밝혔다.

과연 용인시의 공무원들이나 유력 정치인의 가족들이나 자식들이 편법으로 근무하고 있지는 않는지 이번기회에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라고 대다수 시민들은 말하고 있다.

본지에 제보를 통해 “현직 공무원인 A씨는 사회지도층 인사인 B씨와 C씨의 친인척들이 특혜로 공직사회에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자신들이 공직에 있으면서 가족들을 용인시 관변단체의 직원으로 취직을 시켜 감사와 지도를 게을리 하고 이들 단체 역시 집행부의 든든한 줄을 잡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단체장이 사실상 묵인하여 근무케 하는 사례도 제보가 본지에 접수 사실 확인 작업에 들어가고 있다.

그런 제보가 사실이라면 공정한 사회에서 공정한 경쟁을 통하여 사회단체의 일원으로 들어오려는 수많은 사람들이 좌절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용인시에 고용직이나 임시직․계약직으로 들어가려고 해도 힘 있는 사람의 입김 없이는 안된다는 말이 정설로 되어 있는데 그러한 소문이 진실이 아니기를 바란다.

천홍석 기자  chs57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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