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규 시장의 공기업 단체장에 대한 인사가 계속해서 지연되면서 산하단체 임원들이 언제 인사가 될지 몰라 일손을 놓고 있었는데 김 시장이 최근 7일까지는 공기업 단체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 할 것이라고 밝혔고 공기업 임원들의 인사는 공무원 인사 이후 어쩌면 10일에서 13일경에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기업 임원들의 인사문제는 이정문 전시장과 우제창 국회의원측 의견이 반영된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지만 인사 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여론이 지배적이다.

최근 김학규 시장이 늦어도 9월 7일경까지는 인사를 매듭짓겠다고 날짜까지 밝혀 공무원들은 긴장하는 분위기다.

김 시장은 애초에 을지훈련이 끝나는 8월 20일에서 31일까지 인사를 마무리 하겠다고 했으나 민주당 우제창 국회의원과의 논공행상으로 인한 인사 문제로 불편한 관계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인사를 뒤로 미루고 우 의원과의 관계 개선부터 정리하는 것이 순서라고 판단 22일 저녁 늦게까지 우 의원을 만나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고 불편한 관계를 우선은 봉합하여 수면 아래로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학규 시장은 언론과의 간담회와 인터뷰에서 수차례 밝혔듯이. 민주당 옷을 입고 당선 되었으니 선거 때 도와준 은공을 잊지 않겠다며 배려할 부분이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해 왔었다.

또한 공기업 임원들의 인사문제는 이정문 전시장과 우제창 국회의원 측 의견이 반영된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지만 인사 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여론이 지배적이다.

김 시장은 공기업 임원 인사문제와 관련해서 근무연한이 짧고 전문가적인 능력이 검증된 임원에 대해서는 유임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말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와 측근들에게 밝혀 이정문 전 시장 측이나 우제창의원측에 할애될 자리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번 우제창의원측에서 20여명의 산하단체 인사명단을 김 시장에게 건네준 것으로 확인 되었으나 김 시장 측에서 능력이 검증되지 않거나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인사를 추천해 왔다며 불편한 심기를 표출 했다는 후문인데 과연 이번 공기업 임원 인사에 우 의원 측과 이 전 시장 측에서 능력이나 자질이 검증된 사람을 몇 명이나 추천 할 것인지 또한 김 시장이 몇 명이나 수용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과연 그동안 시민들과 시의원들의 강한 질타와 비난을 받고 있는 공기업 임원들을 어떻게 정리할지 김 시장의 인사검증 시스템을 바로재기로 볼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 같고 그 동안 김 시장은 논공행상을 따져 자리를 어느 정도 배려하는 것은 인정하지만 혹 선결조건이라면 능력과 자질이 검증 안 된 인사를 수용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고 누차 밝혀 검증 안 된 인물들은 자리를 주지 않을 것을 암시 공기업 임원인사 이후 파란이 예상된다.

한편 경기도 계획인사교류 지침과 관련. 용인시는 서기관(4급)1명, 사무관(5급)2명, 주사(6급)4명 등 용인시에 근무 하겠다는 직원은 있지만 시에서는 아직까지 계획인사교류(타지근무) 지원자가 단 한 사람도 없어 김 시장이 어떤 결정 내릴지 공직자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

그동안 계획인사교류는 말뿐이고 시장에게 찍힌 공직자들을 타 지역으로 쫓아내는 물먹는 자리로 공직자들에게는 사표를 내야할 정도로어쩌면 치욕적인 인사교류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홍석 기자  chs5761@hanmail.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