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를 포함한 동부권의 도로 인프라 구축의 핵심은 국지57호선인 용인～포곡 오포～포곡간 도로 확·포장공사, 이천～오산간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삼가～대촌간 국도대체 우회도로와 국도42호선 신갈 우회도로, 서울～세종간 제2경부 고속도로 IC설치 등이다. 이들 도로와 IC가 완성되면 동·서간 이동시간 단축과 함께 용인시 관내 간선도로의 지·정체 완화, 시가지내 순환도로망 체계가 구축돼 용인을 동·서축을 연결하고 수도권 각지로 이동 하는 도로를 확보하는 결과가 창출돼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에 기여하고, 서북부 지역의 남북방향 교통체계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우선 2014년 말에 완공예정으로 2,9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경기도 건설본부가 시행하고 있는 용인～포곡간 (처인구 마평동～모현면 초부리) 연장 9.1km 국지 57호선 도로 확·포장 공사가 민간투자사업 철회로 인해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감안, 시가 보상비를 일부 부담하는 것으로 협의 추진되어 올해 경기도에서 재설계(리모델링)를 진행하고 있어 2011년 사업을 착수해 조속 완공할 방침이다.
역시 경기도 건설본부가 시행하고 있는 오포～포곡간(처인구 모현면 동림리～초부리) 국지57호선 도로 확·포장 공사는 1,30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2년 말에 완공예정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09년 민간투자사업 최초제안자의 자진 철회로 공사가 다소 지연됐으나 2010년 말에 용지보상협의가 완료되면 내년에 공사가 착공될 계획이다.
제2외곽순환(이천～오산)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화성시 동탄면～이천시 신둔면 구간으로 국토해양부에서 올 하반기에 제3자 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며, 2012년 우선협상자를 지정한 후에 사업자를 지정, 협약체결을 하고 나서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며, 시는 이의 조속 추진을 위해 국토해양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토해양부에서 민간투자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후에 예비타당성 조사와 수도권정비계획 확정고시, 사전환 경성검토 주민설명회 개최 등을 추진해 왔다.
서울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기흥구 상하동～처인구 남동 구간 국도대체 우회도로(삼가～대촌)와 기흥구 영덕동～상하동 신갈우회도로(국도42호선)는 각각 2017년과 2016년 완공예정이나, 용인시에서 2014년에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공기단축을 국토관리청과 협의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 등 다른 기관과의 협의가 수반되는 서울～세종간(제2경부) 고속도로 내 IC 설치 사업(2017년 완공)도 논의가 한창이다.
경기도 구리시에서 용인을 지나 충남 공주시까지 이어지는 서울～세종고속도로의 용인구간이 시의 동부권을 경유 하는 것으로 되어있으나 진·출입시설이 없어 지역주민의 고속도로 이용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국도 45호선과 지방도 318호선 교차지점에 별도로 IC를 설치하는 방안을 건의하고 있다.
송정민 기자 so60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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