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 감사장

고위직 퇴직공무원 전관예우?

행정사무감사 4일째인 2일 자치행정위원회 감사장에서는 이상철의원(자치행정위원)이 주민생활지원과 업무소관으로 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의 연봉이 6천여만원으로 갑자기 인상 하려는 것에 대해서 강한 특혜의혹을 제기 하였다.

이상철의원은 “센터장의 자격을 갑자기 변경, 공무원 4급 수준인 6천여만원의 연봉으로 인상시킨 이유는 혹시 누구의 지시에 의해서 짜 맟추기 식으로 한 것 아니냐” 며 특혜의혹을 강하게 제기하며, 센터장에게 연봉을 현 수준인 4천여만원으로 하도록 권고할 것을 요구 하였다.

또한 새로 신설되는 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 역시 연봉이 4급 공무원 수준인 6천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용인시 하위직 공무원들은 “용인시 고위직 공무원들은 퇴직하여도 자신들이 현직 고위직 공무원인냥 마냥 힘을 발휘하고, 고위층과 결탁하고 아부하여 자신만의 부귀영화를 얻으려는 추잡한 행동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최고 인사권자인 시장의 자질을 의심하며, 인사에 대한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다.

행정사무감사의 날카로운 지적에 대해서 속 시원하다는 공무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사무 감사장

이날 교육체육과 역시 이윤규의원이 요구한 모 체육 단체의 예산정산서 제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관계로 3일 감사를 다시하기로 하였고, 박남숙의원은 얼마전에끝난 용오름축제에 대한 자료제출을 요구, 역시 3일 제출받기로 하였다.

한편 경기지역의 대부분의 자원센터장들은 정말 글자 그대로 자원봉사정신으로 최소한의 실비만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용인시 자원봉사센터장만 유일하게 수천만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게끔 해주려는 일부 공무원들의 행태는 묵묵히 자신의 맡은 바 업무를 열심히 하는 동료 공무원들을 욕 먹이고 사기를 저하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 하여야 할 것이다.

천홍석 기자  chs57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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