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최근 집중 호우 발생에 따라 신봉·동천 도시개발 사업지에 대해 지난 16일부터 실시한 안전점검을 24일 완료했다.

서정인 용인시 도시개발과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6인이 특별점검반을 편성, 사업장 내 자율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추가 호우에 대비 재난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수지구 신봉동 416-9번지 일원 54만여㎡면적에 추진되는 신봉도시개발사업공사현장과 동천동 417-5번지 일원 47만여㎡의 동천도시개발사업 공사현장에 대해 각종 안전사항을 점검했다.

재해영향평가 사항 이행, 굴착 사면의 안전성과 관리 적정, 배수시설과 배수능력 적정, 토류벽·버팀대 등 주요 부자재의 안전성, 안전시설의 적정 설치 등에 대해 집중 점검했으며 흙막이 지보공, 지반 침하, 구조물 공사, 안전관리 계획 수립 이행과 각종 안전교육 실시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특히 신봉지구 공사현장 단독주택 부지 내 절취 사면의 적정 구배 준수 여부와 측구 및 토공작업 구간 내 배수로 설치 여부, 동천 택지지구 흙막이와 지반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최근 집중호우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도록 하여 향후 추가 집중 호우 발생에 대비하도록 조치하고 배수불량 지역 정비, 산마루 측구의 퇴적물 등 쓰레기 제거에 철저를 기하도록 지시했다.

시 관계자는 “신봉·동천·광교·서천 등 도시·택지개발사업 공사현장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해 안전 도시가 건설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신봉·동천지구에 대해서는 공동주택 입주 전에 기반시설 설치 완료 사항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정민 기자  so60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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