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통일공원 내 분향소

25일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통일공원 내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설치됐다. 분향소에는 우제창국회의원을 비롯해서 사회단체 대표와 시민, 중·고등학생들의 애도의 물결이 줄을 이었다.

가족과 함께 분향소를 찾은 문상객

저녁 시간대에는 많은 가족들이 어린아이의 손에 하얀국화 한 송이를 쥐어주며 함께 분향·헌화 하기도 했고 중·고등학생들은 친구를 통해 분향소가 설치된 것을 알고 “그래도 우리나라의 대통령님 이셨는데 분향소가 너무 초라한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중.고등학생들도 분향하고있다

이날 밤 늦게 분향소를 찾은 경찰 공무원들과 시공무원들도 애도의 마음을 전하며 아쉬워 했다. 

친구들과 함께 분향

또한 밤 늦게 분향소를 찾은 다수의 문상객들은 울분을 토하며 통곡을 해 분향 온 문상객들의 마음을 더욱 숙연하게 하기도 했다.

문상객

한편 시민분향소가 설치된곳은 처인구-통일공원, 기흥구-신갈오거리, 수지구-죽전역으로 국민장이 치러지는 29일 영결식 날 까지 24시간 분향을 할 수 있다.

천홍석 기자  chs57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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