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는 지난 20일 참사랑 소방봉사 행정의 일환으로 사랑의 김치담그기 행사를 벌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포곡119안전센터 직원과 30여명의 모현여성의용소방대원은 아침부터 준비한 오이소박이 김치와 절편을 만들어 포장해 아동양육 거주시설인 소망천사원에 전달했다.

또한 소방시설 점검과 함께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전기 및 가스사용에 대한 주의사항 등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소년소녀가장 및 시각장애 등으로 몸이 불편한 독거노인 등 80가정을 방문해 직접 김치와 절편을 나눠주고 집기류와 시설 내부 청소를 하는 등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사랑을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의용소방대원은 “잠깐의 봉사로 따뜻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고 뿌듯하다”며 “아삭한 오이소박이를 맛있게 먹고 있는 모습을 생각하니 김치 담그는 손길도 빠르고 대원들과 즐거움을 함께해 기쁘다”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ultraso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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