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동행 축구 한판!’ 용인신촌초, ‘사제동행 신나는 축구 경기 한판’

구명석 기자
승인 2019.10.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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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촌초등학교는 10월 25일 12시 30분부터 약 한 시간가량 6학년 학생들, 교장 선생님, 6학년 담임선생님, 체육 선생님, 행정실 주무관님 등 여러 선생님과 함께 사제동행 축구경기를 가졌다.

초등학교 졸업이 얼마 남지 않은 6학년 학생들에게 10월은 6년 동안 정든 학교와 친구, 선생님 품을 떠나 중학교라는 낯선 환경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아쉬움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시기이다. 이에 용인신촌초에서는 사제 간의 정을 돈독히 하고 졸업생들이 가져갈 좋은 추억거리를 하나 만들어 얼마 남지 않은 초등학교 시절을 즐겁게 잘 마무리해 보자는 취지에서 사제동행 축구경기를 매년 열고 있다.

여느 때보다 활기가 넘치고 학생들의 반응도 뜨거웠던 이번 사제동행 축구경기는 팽팽한 실력을 자랑하며 열띤 응원 속에 진행됐다. 김을두 교장 선생님은 축구경기가 교육공동체의 소통을 증진 시키는 데 새로운 자극제가 될 수 있어 이런 기회를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6학년 선생님들도 중학교 배정과 관련한 학부모 상담과 원서 작성으로 한창 바쁜 시기지만, 제자들을 떠나보내는 아쉬움을 함께 풀어보며 사제의 정을 돈독히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하였다.

이번 사제동행 축구경기는 승패를 떠나 학생과 제자 사이의 거리를 허물고 모두 한마음으로 땀을 흘리며 친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아이들은 선생님과 친구들의 경기를 보면서 목청껏 응원하는 신나는 시간이었다. 또한 축구 경기로 인해 사제의 팀워크를 발휘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선생님을 응원하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운동장을 가득 채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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