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사회적 경험 및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노인 적합형 일자리를 개발하고 이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노인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용인시노인복지회관(관장 윤옥종)에서는 용인시니어클럽이 5월 개관을 앞두고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용인시니어클럽은 용인시와 용인시노인복지관이 용인시의 지역특성에 맞는 노인일자리 개발 및 노인인력 DB구축을 기반으로 경기도로부터 노인일자리 전문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하여 지난해부터 노력하여 올해 3월 성남시, 의왕시, 김포시와 함께 여러 단계의 지정 심사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을 받게 되었다.

시니어클럽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경륜과 능력에 적합한 경제 및 사회활동의 기회를 확대 ․ 제공함으로써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살펴보면 우선, 시니어클럽에서는 노인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경제인구로 활동할 수 있도록 각종 교육과 훈련 사업을 실시하여 실버인력으로 양성하고, 실버인력이 참여할 수 있는 일거리와 일자리를 개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하여 노년기의 안정된 삶을 위한 소득창출, 존중받는 삶을 위한 사회적 참여, 그리고 참여 어르신들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고취시켜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기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용인시니어 클럽에서는 용인시에 설치운영중인 골프장과 연계하여 골프장 관리인력 파견사업 과 두부제조판매사업, 주유원 파견사업과 같은 시장형 사업과 함께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생활안전과 행복추구를 위한 방과후 공부방사업, 실버케어사업등과 같은 공익형 사업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한 지역사회 안정망 구축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용인시니어클럽은 5월 참여자 모집 및 교육활동을 시작으로 9월경 김량장동에 센터 신축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며, 용인시니어클럽이 용인시의 노인복지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끊임없는 관심과 협조가 요구된다.

천홍석 기자  chs57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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