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는 유망한 중소·벤처 조달우수업체들이 1천여 명의 젊은 인재를 채용한다.

4월16일 조달청(청장 권태균)에 따르면 오는 4월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09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기간동안 정부조달우수제품업체를 중심으로 모두 2백여 개사에서 모두 1천여명의 신규 인력채용에 나선다.

이번에 신규채용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들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조달우수제품업체인데다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매출신장이 두드러진 경쟁력 있는 업체들이어서 청년실업자들이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자리를 원하는 청년실업자들은 ‘2009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홈페이지(koppex.com) 일자리 나눔 행사에 접속해 온라인 원서 접수가 가능하며 오는 4월22일부터 3일간 열리는 엑스포 행사기간동안 코엑스에서 운영되는 일자리창출관에서도 직접 원서접수와 함께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에 신규 채용되는 규모는 모두 268개사에서 1천50명에 달한다.

조달청은 그동안 공공조달시장에서 매출신장을 거듭하고 있는 우수조달업체를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신규채용업체들에게는 적격심사에서의 가점을 주는 등 조달시장 판로지원 방안을 모색해 왔다.

조달청 구매총괄과 김희문 과장은 “ 이번에 신규채용에 나서는 중소기업들은 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술력 있는 중견업체들로 취업자들에게는 내실 있는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조달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송정민 기자  insk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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