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체험중인 아이들

용인시에 위치한 신리초등학교(교장 김영모)에서는 아이들에게 “우리 쌀 문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홍보하고 아침밥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공모한 『식습관 교육 프로그램』에 응모한 결과, 당당히 선정되어 올 한 해 동안 운영하게 되었다.

식습관 프로그램은 크게 두 파트로 나뉘어져 진행되는데, 토요휴업일과 방학기간 동안의 맞벌이부부 자녀 및 나홀로 학생을 대상으로 한「꿈샘 LOVE-米(미) 토요체험교실」과 저학년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침밥의 중요성을 알리고 우리 쌀 문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드높여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꿈샘 LOVE-米(미) 가족과 함께해요」프로그램이 그것이다.

벼 타작은 이렇게

한 해 동안 “쌀의 날(Rice Day) 캠페인", “쌀 요리 경연대회”, "농촌 테마파크 체험”, “엄마와 함께하는 쌀 송편 빚기”, “우리 쌀 골든벨 대회”, “우리 문화 쌀 강연” 등 다채롭고 재미있는 활동들로 아이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본교 김영모 교장선생님께서는 “요즘 어린 친구들의 식습관 변화로 우리쌀이 위기에 몰리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수입쌀로 인해 이제는 우리 쌀이 천덕꾸리로 취급되기 까지 합니다. 이에 본교는 인스턴트 식품과 수입쌀로부터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건강과 우리 쌀을 지켜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라고 말씀해 주셨다.

신리초등학교의 우리 쌀 지킴이 노력이 조금이나마 우리쌀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고 패스트푸드의 입맛에 길들어져 있는 아이들에게 비만과 성인병으로부터 건강을 지켜 나가며, 아울러 미약하나마 우리 쌀과 우리 농촌을 살리는 밑걸음이 되기를 바란다.

이성수 (신리초등학교 교사)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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