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는 지난 11일 시가 추진하는 사랑의 열차이어달리기에 동참해 마북동주민센터에 연탄 3,000장과 라면 30박스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성품은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구입한 것으로 현대모비스 직원 30여명과 마북동장, 동 주민생활지원부서 직원들이 일일배달부로 나서 관내 독거노인들이 거주하는 늘푸른교회와 저소득층 17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연탄을 지원받은 늘푸른교회 허광구 목사는 “날씨가 추워져도 연탄을 아끼느라 더 따뜻하게 해드리지 못하는 게 마음에 걸렸는데 많은 연탄을 기증받게 돼 동장군이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어르신들이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연탄배달에 나선 현대모비스 직원들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지만 지속적으로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전병삼 마북동장은 “매년 회사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지선 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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