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 동백동(동장 조남숙)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나누기와 김장나누기 행사를 잇달아 열면서 함께하는 공동체 분위기를 다지고 있다.

사랑의 연탄나르기 행사에는 지난 7일 동백동 통장협의회, 노인회, 체육회, 남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청소년지도위원회 등 5개 단체회원 20여명이 참여했다. 회원들은 처인구 남동에 위치한 홀로가구 주민을 방문해 차가 접근하기 어려운 집까지 줄을 지어 연탄 300장을 하나하나 배달했다.

10일과 11일에는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수희)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박종열)가 관내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김장 담그기 행사를 펼쳐 홀로어르신,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등 70가구에 김장 350포기, 쌀 20kg 20포를 전달했다.

박종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이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우를 무상 제공했으며 그 외 행사비용 일체를 금년도에 추진한 일일찻집, 농산품 및 헌옷판매, 고구마판매 행사의 수익금으로 마련해 더욱 뜻 깊은 이웃돕기가 됐다.

조남숙 동백동장은 “따뜻한 이웃사랑이 지역사회에 퍼져나가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서로 돕는 이웃사랑 운동이 보다 확산되도록 힘써나가자”고 당부했다.

송정민 기자  yonginnews@empal.com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