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유림동 6개 단체협의회는 7일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3가구에 세탁기 등 겨울철 난방용품 등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가전제품은 세탁기 3대, 전기난로 3대, 전기장판 3장 등으로 지난 10월 11일 유림동민의 날 행사에 마련한 불우이웃돕기 모금 결과에서 걷힌 모금액 109만 8,980원으로 마련한 것이다.

이들이 지원한 세 가정은 장애인 가정 2가구와 부자 가정 1가구로 이들 가정은 세탁기가 없어 평소 세탁물을 모아서 이웃집 세탁기를 어렵게 빌려 사용하거나 옷을 세탁해 입기 어려웠다.

지난 10월 불우이웃돕기 모금에는 어머니 품에 안긴 어린 아이부터 구경을 온 외국인까지 유림동을 사랑하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훈훈한 정을 나눴다.

성품을 받은 주민 김 모 씨는 “후원자분들께 감사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살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성품 전달은 수혜자의 입장을 고려해 유림동 6개단체협의회의 위임을 받아 유림동주민센터 사회복지사가 대신 전달했다.

강심택 기자  skydevil1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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