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농업기술센터는 꽃 전문가 과정의 11월 강좌를 크리스마스 꽃으로 불리는 ‘포인세티아 키우기’로 정하고 참가자 30여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금년 2월 처음 개설돼 8회째를 맞는 용인시 농업기술센터의 꽃전문가 과정은 관내 전문화훼농업인들이 직접 꽃 재배방법을 가르치며 농장견학을 실시하는 한편, 꽃에 적합한 화분과 디자인 등 감각 있는 디스플레이 기법을 지도하고 있어서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11월 강좌는 오는 25일(화) 오후2시부터 용인농촌테마파크(우리랜드) 종합체험관에서 열린다. 원삼면 가재월리에서 화훼농장을 운영하는 박주일 씨(대성농원 대표) 가 포인세티아의 특성과 관리방법, 포인세티아 화분만들기, 대성농원 견학 등으로 진행한다. 실습비 2만원. 전화신청(031-324-4024)으로 30여명을 모집한다.

포인세티아는 가지와 원줄기에 달린 일부 잎이 붉은 색을 띠어 붉은 별나무(紅惺木)로도 불리는 아름다운 관엽식물이다. 7월~9월에 연한 노란빛을 띤 작은 녹색 꽃이 피며 크리스마스 시즌을 비롯해 겨울철 인테리어로 사랑받는 꽃이다.

꽃 전문가 과정은 선인장, 안스리움, 금전수, 산호수 등 총7회 강의를 통해 수강생 200여명을 배출했다. 용인 화훼의 저변 확대, 소비촉진, 화훼디자인에 대한 인식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강심택 기자  skydevil1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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