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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 언남동에서 70대 할머니가 자신이 살던 아파트 화단에 떨어져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 50분경 기흥구 언남동에 위치한 D아파트에서 16층에 살던 이모(74)할머니가 아파트 화단에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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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숨진 할머니가 할아버지, 아들과 함께 아파트 16층에 살고 있었다"며 "할아버지와 아들이 일을 나간 사이에 아파트 창문을 통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조사를 마친 경찰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에 대해 조사중이다.
 
박재영 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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