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에 설치 된 일부 버스정류장에서 불법광고물과 나무 등이 시야를 가려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처인구 김량장동 삼환기업 앞 버스정류장은 떼다 만 부착물과 쓰레기통, 지중화 변압기, 나무 등이 뒤얽혀 시민들의 시야를 가리고 있다. 이로 인해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정류장 의자에 앉지 못하고 항상 도로 쪽에 나와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용인시에 설치된 800여개의 버스정류장 중 시야를 방해받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곳은 이곳뿐이 아니다. 그러나 단속을 해야 할 구청 공무원은 위치 파악도 못하고 있는 상황.
 
시민 김모씨는 “고유가 시대, 시민들의 발이 되어 줄 버스정류장부터 불편함이 없도록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표현했다.
 
박재영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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