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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전 9시부터 용인시청 앞 광장에서 덕성리 주민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덕성 산업단지 결사반대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는 지난 22일 이동면사무소에서 열린 주민설명회 이후 3일 만에 열려 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덕성리 주민들의 강한 반대 의지를 내비쳤다. 덕성리 주민들은 특히 배후 지원단지를 결사반대하며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면 자연부락은 보존해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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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성산업단지 반대투쟁위원회 최영진 위원장은 “산업단지의 필요성에 대해 용인시장은 확실히 이야기 해 달라”며 “덕성리 주민들은 배후 지원단지에 대한 결사반대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반대투쟁위원회 또 다른 관계자는 “주민과 기업들이 수차례 요구한 자연부락이 형성 안 된 곳으로 이전할 것을 거듭 요구한다”며 “덕성리에 산업단지를 지정할 당위성이 있다면 주민들의 이주 및 생활 대책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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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이어 “주변지역의 신도시 개발로 인해 꾸준히 상승하는 지가에 비해 저평가 되고 있는 덕성지구에 대한 보상 대책은 전무하다”며 “수용 보상금으로 고향을 등지고 다른 지역으로 전출해야 하는 현실에 주민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시는 덕성 일반산업단지를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417-1번지 일원에 산업단지 106만㎡와 배후 지원단지 등 총 173만㎡를 2012년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박재영 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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