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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인구 남사면은 오는 7월 1일부터 공무원 친절도 개선을 위한 면민 평가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사면의 면민평가제는 민원인들이 면사무소를 방문했을 때 공무원의 친절, 불친절, 사무실 관리상태 등에 대한 평가를 실내에 비치된 회송용 우편엽서를 통해 접수하는 제도다. 
 
 일반 공무원을 비롯해 일용직, 미화원, 공익요원 등 남사면 소속 공무원 26명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남사면은 무기명으로 고객 의견을 수렴해 문제점을 즉시 개선해나감으로써 최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공무원은 민원상담 및 민원업무 처리 후 직접 민원인에게 우편엽서를 전달해야 하며 민원인이 사실적인 내용을 기재할 수 있도록 면사무소 밖에서 작성하도록 안내한다. 엽서에는 거만한 행동, 무성의한 대답, 민원신청 지연처리 여부 등 공무원의 민원처리과정과 결과, 그리고 인사 및 언어 등의 행태를 세밀히 진단하는 질문들이 기록됐으며 건의사항과 칭찬의 내용을 적는 란도 있다. 
 
 남사면은 우편송부된 엽서를 분석해서 친절공무원에게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불친절 공무원에게는 용인시 불친절 공무원 삼진아웃제를 적용받게 하는 등 불이익을 주어 반성과 함께 자세를 시정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또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지속관리하고, 불친절 등을 항의한 민원인에게는 사과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고객 감동의 친절행정 구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지선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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