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용인뉴스                                       학교 급식 시설 시찰하는 한 총리

 "정부는 쇠고기 검역과 원산지표시 강화를 철저히 시행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쇠고기를 소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27일 처인구 양지면 미국산 쇠고기 검역시행장과 성산초교 급식소를 방문해 국민이 믿고 쇠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이날 한 총리는 오전 11시 냉동물류창고인 양지면 드림파마 양지점을 찾아 쇠고기 검역현황을 보고받고 검역과정을 점검, 냉동창고 등의 시설을 둘러봤다.
 
 현장에서 한 총리는 "잘 아시다시피 어제 미국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관보게재를 했다"며
"정부가 후속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정부를 믿어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해 고시를 늦추려고도 했지만 너무 늦춰지면 헛소문이 돌고, 원치 않는 논란을 우려해 고시를 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러한 사항에 대해 국민이 이해해줄 것"을 당부했다.
 

▲     ©용인뉴스                          학생들에게 밥과 반찬을 배식하고 있는 한 총리

 검역현장 방문에 이어 한 총리는 유림동 성산초교를 찾아 학교급식시설 시찰하고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한 총리는 "미국에서 인간광우병으로 죽은 사람은 한사람도 없다"며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월령 30개월 이상은 수입하지 않기로 미국과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사회적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학교급식에는 미국산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용인뉴스                                한총리,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와 함께 식사하는 모습

 이날 한총리는 학생들에게 직접 밥과 반찬을 배식하고 학생, 학부모와 함께 점심을 먹으면서 급식에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문보미기자 yonginnews@empal.com

 

용인뉴스  webmaster@yonginnews.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