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최종선)은 지난 13일 오후 1시 30분,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세월호 침몰로 안타깝게 희생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미수습자 9명이 조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원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추모 행사는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추모 영상 상영, 교육장 추도사, 추모 메시지 작성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전 직원이 희생자들을 기리는 마음을 담아 작성한 추모 메시지는 노란 리본과 함께 추모의 나무에 매달아 교육지원청 1층 로비에서 교육지원청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추모의 마음을 공유하고 있다.

최종선 교육장은 “세월호 희생자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약속을 우리 모두 마음 속 깊이 간직해야 한다.”고 다짐하며,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안전한 학교를 만들고 새로운 교육을 실시해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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