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대중교통체계 개선에 적극 나선 용인시가 올해 3개 구청 및 시청을 연결하는 노선을 필두로 교통불편지역 내 공영버스 노선 12개를 신·증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하반기 중에 처인·기흥·수지 등 3개 구청 및 시청을 연결하는 시내급행버스 노선 등 6개 노선을 신설하고 그 외 6개 노선을 증차할 예정이다.
 현재 3개 구청을 연결해 운행 중인 시내버스들이 노선의 굴곡으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불편 등을 해소하고자 노선을 신설하거나 불합리한 노선에 대해서는 분리, 증설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으로 배차시간 대폭 단축 등 대중교통 이용 시민의  교통 불편 및 지역 내 교통사각지대를 해소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해당 노선 개편 및 공영버스 투입 계획은 지난 5월 초 서정석 용인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들의 죽전·동백지구 대중교통 현장점검 시 불편사항 분석에 따라 우선적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올해 처인구 내에서는 ▲삼가동에 자리한 시청과 각 구청 간 연계노선 ▲주북~유림동~용인터미널 등이 신설된다. 기흥구의 ▲지곡동~경기도박물관~기흥구청 노선 ▲기흥단지~보정역 ▲신갈 청현마을~보정역 ▲지곡동 써니밸리~기흥구청~태영아파트 노선 등은 증차 및 분리를 추진, 배차시간을 대폭 단축시킨다. 또한 수지구 내 ▲동천동 손골~보정역 ▲상현동 LG자이~보정역 ▲죽전동~수지구청~여성회관 연계 노선은 증차 및 신설된다.
 
  구갈 3지구 순환버스, 모현면 순환버스, 구성택지지구 내 공영버스 등 총3대도 신설해 운영할 예정으로 2008년 내에 총12개 노선 16대 공영버스를 신·증설할 계획이다.
 향후 시는 지속적으로 교통불편지역을 적극 발굴, 노선 신설 및 개편을 통해 공영버스 확충에 나서 시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4월 수립이 완료된 용인시 대중교통기본계획(2007-2011)에 따라 2011년까지 단계별로 버스노선체계 개편, 정류장 확충, 전용차로 도입 등 대중교통시스템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문보미기자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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