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경찰서(서장 이왕민) 다문화 치안봉사단은 지난 25일 행락철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한국민속촌을 찾아 범죄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이날 한국민속촌을 방문한 외국관광객들에게 범죄대처요령 팸플릿을 배부하고 안매켜소 운동 등을 홍보한 뒤 한국민속촌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우리나라 문화에 익숙치 않은 다문화 치안봉사단원들에게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줘 큰 호응을 얻었다.

이곳을 방문한 외국인은 “관광지에서 범죄예방에 관한 설명을 듣고 좀 더 주의를 기울이게 됐다”며 이색적인 범죄예방 홍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왕민 서장은 “행락철이 되면 소매치기 등 범죄가 빈번해 이를 예방하고자 캠페인을 펼치게 됐고 항상 지역치안을 위해 봉사하는 단원들을 격려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외국인범죄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상훈 기자  shy96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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