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추운 날씨 속에서도 정기총회에는 수지신협 이사장과 실무책임자, 조합원 등 1천5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식전행사로 제 1부 기념식, 제 2부 본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 앞으로 수지신협에 대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새로운 임원진 구성을 위해 임원선거도 이뤄졌다.

이기찬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제가 어려운 상황으로 그동안 우리 신협은 서민금융 전반이 위축된 위기 속에서 서민, 저신용자에 대한 대출로 가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해왔다.”며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경영성과를 기록한 것은 조합원들의 관심과 노력을 함께 해준 덕분이고 앞으로 조합원과 지역주민에게 꼭 필요한 신협을 구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기찬 신임 이사장은 고려대학교 원예학과를 졸업하고 수지신협 설립 발기위원과 수지신협 상무, 전무를 역임(1997~2015)했다.

한편, 수지신협은 전년보다 250억 증가한 총자산 2천800억으로 결산하였고, 2011년 4월 개점한 상현지점도 벌써 430억의 수신고를 기록했다. 또 경기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18년 연속 흑자의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수지신협 문화센터(가칭) 건립을 위한 토지 매입을 원안대로 승인받아 건립 예정이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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