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경찰서 구성파출소(소장 김상범)는 지역맞춤형 치안활동 일환으로 지역경찰관들이 대형요양병원을 찾아 전동휠체어 뒷면에 ‘야광반사스티커’ 를 부착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용인서부서 구성파출소에 따르면 관내 대형요양병원이 위치해 장애인 등 노약자들의 전동휠체어 이용이 급증하고 있으나 차로가 편도 2차선에 불과해 관련사고가 잇따르자 이번 홍보활동을 전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동휠체어는 최근 노약자·장애인들에게 이동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으나 주·야간 가리지 않고 차도로 운행해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일반차량 운전자들에게도 사고 위험의 대상이 되는 등 지역 내 문제가 되고 있어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파출소 직원들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이에 지난 24일 관내 중양요양병원에 현지 진출해 전동휠체어 이용 환자가 있는 병실에 일일이 찾아가 야간 반사지를 부착하고 사고 예방 계도와 고충상담을 병행하는 등 지역 주민 치안 확보에 앞장섰다.

중앙요양병원 조영호 원장은 “전동휠체어 이용 환자들이 야간에 아무런 말도 없이 나가 혹여 사고가 날까 노심초사했다”면서 “파출소에서 병원까지 찾아와 사고예방에 신경을 써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성파출소장 김상범 경감은 “대형요양병원이 위치해 노인층 전동휠체어 운행이 급증하고 관련 사고가 잇따라 대책마련을 고심하던 중 전동휠체어에 야광반사지를 부착해 실질적인 교통약자를 보호할 수 있게 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구성파출소는 앞으로도 관내 사회적 약자보호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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