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매켜소 운동’을 추진 중인 용인동부경찰서(서장 이왕민)가 로봇신호수 ‘마경사(마네킹 교통경찰)’를 설치‧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용인은 인구·자동차 등 교통수요가 매년 증가해 사고위험이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관내 전체 사망사고 중 보행자 사망사고가 전체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행자 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대책으로 무단횡단 다발지역, 과속구간, 굽은도로 등에 마경사를 투입했다. 로봇수신호 마경사는 장기간 고정 설치를 통해 운전자에게 마네킹이라는 고정관념을 탈피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주요 국도 교통사고 다발지역, 커브구간에 설치하고 있다.

용인동부서는 로봇수신호 마경사가 교통법규위반과 과속이 잦은 야간‧심야시간대 교통사망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상훈 기자  shy96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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