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시간 극심한 정체로 몸살을 앓아온 경부고속도로 신갈IC에 출구 하나가 더 만들어진다.

새로운 출구는 신갈오거리에서 오산방향 상갈동 경기도박물관 입구 삼거리에 만들어져 신갈오거리 및 상갈교사거리 일대의 교통혼잡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용인을·안전행정위원회)은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한국도로공사와 긴밀하게 협의해 왔다”며 “도로공사가 2016년 예산에 6억원을 반영해 내년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일 이 도로를 이용해 출퇴근한다는 김종문(51·공세동 대주피오레 거주)씨는 “출퇴근시간대에 경희대 방향에서 오는 차량과 톨게이트를 빠져나온 차량들이 엉켜서 사고 위험도 있고 300~500m 정도 가는데 10분 이상 소요되고 있다”며 “새 출구가 완공되면 교통이 분산돼 정체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현재 신갈 IC에서 나와 오산 방향으로 가려면 신갈 오거리를 지나거나 하천변에 설치된 출구로 나와 우회전을 해야 하는데, 출퇴근 때는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새 출구가 완공되면 인근 상갈동, 보라동, 지곡동, 공세동, 한국민속촌 방향 진출 차량들은 물론이고, 신갈 오거리 교통상황도 한결 원활해질 전망이다.

김민기 의원은 “시민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라며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을 꼼꼼하게 챙기고,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생활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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