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용인문화재단은 문화소외계층을 직접 찾아 예술교육 나눔을 실시하는 ‘2015 교육나눔’을 시작했다.

문화예술 균형을 통한 문화복지를 실현하고자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요양원을 대상으로 개설, 대한노인요양원과 하나애요양병원을 찾아가 노인들이 어릴 때 접한 가곡들을 배워보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이곳의 노인들은 대부분 거동이 불편하거나 알츠하이머병 등으로 심신이 미약한 상황이라 평소 예술교육 수업을 접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강좌를 통해 ‘나물캐는 처녀’, ‘사랑가’ 등 쉽고 재미있는 가곡을 함께 부르며 삶의 활력을 찾았다.

복지단체별 총 4회로 구성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참여자의 호응과 욕구에 따라 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문화재단 담당자는 “문화적 복지 혜택을 쉽게 누릴 수 없는 단체의 신청을 받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2015 교육나눔’은 추후 청소년이나 미혼모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개설해 문화소외 계층에 대한 예술교육 및 문화복지를 구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참여를 바라는 복지단체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또는 용인문화재단 예술교육팀(031-260-3331)로 문의하면 된다.

송정민 기자  bgg41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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