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우현 국회의원(용인 갑)은 지난 8일 포곡농협 회의실에서 용인시 포곡읍·모현면 주요 도로사업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국토관리청, 용인시, 용인시의회, 사업법인 관계자들과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도로개설 등은 100년을 내다보면서 주민의견을 적극 수용해서 추진해야 함에도 당초 설계 시 주민의견이 많이 반영되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면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다각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포곡읍, 모현면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간담회 개최 배경을 밝혔다.

참석한 지역주민들은 ▲제2외곽순환(이천~오산)도로 일부구간 선형변경 및 교량화 ▲국지도 57호선(오포~포곡) 매산 IC 설치 ▲국도45호선 구간 내 포곡읍 전대리·삼계리 램프 설치 ▲국도43호선 모현면 매산리(통로암거 하부마을) 연결로 설치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 조기착공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협조,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국토교통부, 국토관리청 관계자들은 “이우현 의원이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정책 및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면서 사업 추진현황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국지도 57호선(오포~포곡) 매산 IC 설치는 기획재정부로부터 설계변경 및 총사업비 변경 승인이 확정되면 조속히 사업을 추진할 것. 국도45호선 구간 내 포곡읍 전대리·삼계리 램프 설치는 현재 국도병목지점 개량 5단계 기본계획에 실시설계 예산이 반영돼 2016년 완공 예정이다. 국도43호선 모현면 매산리 통로암거 하부마을 확장공사는 다음달 3일 착공해 10월중 완공 계획이다. 제2외곽순환(이천~오산)도로 일부구간 선형변경 및 교량화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하겠다.

더불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강조한 뒤 “용인시와 심도 있게 논의하여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정책과 예산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우현 의원은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도로개설사업은 포곡·모현 주민의 숙원사업인 만큼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정부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해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주민 200여명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이윤상 과장, 송석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남상현 수원지방국토관소장. 신현수 용인시의회 의장, 홍종락 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이건영 시의원, 김상수 시의원, 김관지 안전건설국장, 포곡읍장 등 용인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현안 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눴다.

박재호 기자  insky1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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