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는 지난 7일 내년 초 개통 예정인 연장선(성남정자-수원광교) 구간 시운전 시승 및 건설 중인 역사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운전은 네오트랜스㈜ 박태수 사장과 경영본부장, 기술본부장을 비롯해 현대로템 통합관리 책임자 등이 시승해, 유·무인운전으로 수원시 영통구 광교차량기지(SB05-1)에서 용인시 동천동(SB04역)까지 운행했다.

관계자들은 이날 시운전을 통해 무인운전을 운행하는 신분당선의 차량, 신호시스템 성능 및 인터페이스를 체크했다.

이 자리에서 박태수 사장은 “국내에서 유일한 무인 중(重)전철의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신분당선이 연장선 구간까지 완벽하게 개통할 수 있도록 시스템 성능 확보를 바란다”고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현재 신분당선 연장구간은 열차가 운행하는 선로변 터널 공사가 마무리돼 무인운전 시스템 열차의 성능을 높이기 위한 통합시운전을 지난 4월부터 시행, 올 10월까지 공종별 시험을 마칠 계획이다.

또, 내년 1월까지 시설물 검증시험과 시운전을 완료해 이르면 2월께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개통할 예정이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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