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동천초등학교는 지난 8일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모두가 학교환경개선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수중생물 환경생태공원 만들기’에 나섰다.

이날 동천초 학교운영위원들은 어린이 생태학습 장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을 했다.

그동안 학교의 이곳저곳은 다양한 생물들로 채워져 잘 자라고 있었지만 유독 수중 생물이 없음을 안타까워하던 차에 학교장과 운영위원들이 힘을 모아 함께 손수레를 끌고 삽질을 하며 ‘수중생물 환경생태공원 만들기’의 수중 생물 화분을 만들었다.

채대연 운영위원장은 “학교 운영위원들이 학교의 변화된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고 있으며 운영위원 모두가 학교 일에 발 벗고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학교의 아름다움이 곧 어린이들의 교육환경이고 그 곳에서 우리들 자녀가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운영위원은 “학교의 운영위원회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된 것 같고, 학교가 활기가 넘치고 모든 선생님들이 열심히 아이들을 가르쳐 주니 요즈음은 행복한 마음에 저절로 생긴다.”면서 “지난번 과학문화축제에서 아이들의 밝은 모습과 교장선생님께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모습에서 우리 학교가 행복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학교 관계자는 “학교운영위원회의 모습을 새롭게 보는 것 같아요. 운영위원들이 힘을 모아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해 주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사드린다.”고 얘기했다.

앞으로도 동천초등학교는 행복감성을 키워가는 다양한 활동을 학부모, 교사, 어린이들이 함께 해 나갈 계획이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