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서정석)는 올해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축행정 건실화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의 ‘2007 시군 건축행정 건실화 추진 평가’는 31개 시·군 건축행정에 대해 정부 합동평가에 대비한  ▲건축행정 업무능력 ▲위법건축물 정비 ▲특수시책 추진 등의 내용과 일반 건축행정 분야에서 ▲건축허가 등 건축민원 처리 ▲신뢰받는 건축행정 추진 ▲기타 건축행정 등의 내용을 7개 영역 24개 항목으로 나누어 심사했다.

  용인시는 건축허가 사전예고제, 건축민원 상담위원 자원봉사, 또 지난 11월부터 시행 중인 인터넷 건축행정시스템(AIS) 등이 효율적인 시민편의 건축행정서비스의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건축허가 사전예고제의 경우 건물 신축 시 발생하는 일조권·환경·도로분쟁 등 다양한 주민 민원에 대해 건축관계법령이 미처 규정하지 못한 세부문제를 사전에 해결, 건축허가 당사자 주민과 건축주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평가를 받는 등 효율적인 제도로 자리매김한 점이 부각됐다. 또한 건축조례 정비, 대형공사장 가설울타리 설치 의무화, 위법건축물 정비 추진 등을 통해 도시미관 개선 및 지역 균형개발에 매진하는 점에서도 호평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향후 급격한 도시개발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도록 건축민원서비스 향상을 도모할 뿐 아니라 타지자체와 차별화되는 건축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 등 선진건축문화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 발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천홍석 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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