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내년예산이 1조 4,012억 1,275만원으로 최종 의결됐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0.93% 증가한 수치다.

용인시의회는 17일 제183회 제5차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건과 2014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최종 승인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김선희 위원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수정 예산안을 포함한 2014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중 세출예산안은 1조 4,012억 1,275만원"이라며, "이중 청소행정과 소관 민간위탁금 재활용센터 처리위탁 비용 20억 원 중 3억원을 감액하여 예비비에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또한 재활용센터 처리위탁과 관련 임대방식으로 전환하고 업체 선정 시 관내 업체에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 등을 강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시의회는 2014년도 수도사업특별회계 753억658만원과 하수도사업특별회계 1187억7206만원으로집행부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2014년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은 올해 예산 1조 3031여억원에 비해 국도비 보조사업 비중이 높아져 980여억(0.93%) 증액했다고 밝혔다.

예결위 김선희 위원장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를 한 후 본 위원회에서 수정예산안을 당초 예산안에 포함시켜 12일부터 16일 까지 3일간 심도 있게 심사를 했다”면서 “시의회 측은  경직된 시 재정운영의 여건을 고려하여 재정건전성 회복과 투자 우선순위를 고려해 합리적 예산편성 인지에 중점을 두고 예결위에서 심도 있게 심사,의결했다"고 말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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