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지방병무청(청장 손종해)은 2013년도 징병검사를 2월 1일부터 11월 2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경기(한강 이남) 지역의 징병검사대상자는 올해 19세가 되는 1994년도에 출생한 사람과 그 이전에 출생한 사람 중 징병검사연기 사유가 해소된 사람으로, 작년 보다 2천여 명이 늘어난 8만 8천여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19세가 되는 남자는 주소지 관할 지방병무청장이 지정하는 일자와 장소에서 징병검사를 받아야 하나, 본인이 직접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징병검사 일자와 장소를 직접 선택하여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학생, 직장인, 학원 수강생 등 주소지와 실거주지가 다른 경우에는 실거주지 관할 지방병무청에서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징병검사 일자 등을 직접 선택하기 위해서는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며, 공인인증서가 없을 경우에는 가까운 지방병무(지)청을 방문하여 접수할 수도 있다.

아울러, 현역병입영대상자 또는 보충역 처분을 받은 사람이 그 처분을 받은 다음 해부터 4년이 되는 해의 12월 31일까지 입영하지 아니할 경우에는 5년이 되는 해에 재징병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금년도 재징병검사 대상자는 2008년도에 현역병입영대상자 또는 보충역 처분을 받고 2012년 12월 31일까지 입영하지 않았거나 2012년도 재징병검사를 연기한 사람 중 그 사유가 해소된 사람이 해당한다.

병무청에서는 신체등위를 정확히 판정하여 병역면탈을 예방하고 병역처분의 공정성과 형평성 제고를 위하여 특별사법경찰권 확보, 확인신체검사 제도 도입 등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경기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징병검사대상자 편의를 위해 미비점을 적극적으로 보완하는 한편, 그 동안 개선된 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예외 없는 병역의무 이행체제가 확실히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방섭 기자  sup03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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