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작전사령관 이·취임식이 11일 오전 11시에 부대 연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24대 사령관 이홍기(59:육사33기) 대장의 전역식과 더불어 제25대 사령관 권혁순(58:.육사34기) 대장이 취임했다.

전역 하는 이홍기(좌) 대장과  취임하는 권혁순 대장 부부가 떡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김상기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실시된 이날 행사에는 역대 군사령관을 비롯한 軍 주요인사와 지역 기관장, 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명령낭독 ▲지휘권 이양 ▲열병 ▲이·취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임 권현순 3군사령관의 취임사

이날 취임한 신임 3군사령관 권혁순 대장은 2작전사령부 작전처장, 5사단장, 합참 작전참모부장, 수도방위사령관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직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날 신임 3군사령관 권혁순 대장은 취임사에서 “적이 도발한다면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충분히 응징하여 도발의 대가가 얼마나 처절한지를 뼈저리게 느끼도록 해야 한다”며 “적을 압도하는 강한 전투의지를 바탕으로 이길 수 밖에 없는 전투준비태세를 갖추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신임 권혁순 3군사령관은 경북 포항 출신으로 포항공고 1회 졸업생이다.  2작전사령부 작전처장, 5사단장, 합참 작전참모부장, 수도방위사령관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직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특히 합동ㆍ야전작전에 대한 전략적 식견과 작전지휘능력이 탁월해 3군사령관 적임자로 일찌감치 낙점됐다는 평가이다.

권혁순 사령관은 지난 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10일 청화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직신고 후 11일 취임식을 거행했으며 전임 이홍기 대장은 40여년의 군생활을 마치고 이날 전역식을 끝으로 군문을 떠났다. 

손우정 기자  swj50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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