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12년도 종합감사 계획에 따라 용인시를 대상으로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국·도정 시책사업,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민원·복지·환경·도시건축 등 행정 전반에 대하여 감사를 실시한다.

도 감사담당관실은 컨설팅 감사에 중점을 두고 주민에게 불편을 주는 비효율적인 제도와 관행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개선안을 제시하되, 행정처리 전반에 걸쳐 위법성, 선심성·낭비성 예산집행 사례, 소극적 행정으로 인한 주민피해, 공무원 기강해이 등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도는 종합감사 기간 중 생활주변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인·허가 관련 부조리, 부당행위 등 주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민생관련 모든 사항에 대한 제보를 받는 등 '공개감사제도'를 운영한다.

공개감사 제보는 경기도 감사담당관실 전 화 : 080-900-0188(수신자 부담), FAX : 031-8008-2058 , 인터넷 이용 : 경기넷(www.gg.go.kr) → 공직자부조리신고, 전자우편(E-mail) : sonks74@gg.go.kr, 용인시 종합감사장 전화 : 031)324-2827, FAX : 031)324-2814 등이 있다.

이번 용인시 컨설팅 종합감사는 잘못된 행정행위를 예방하고, 바람직한 감사운영을 위해 감사종료시 감사자의 자세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자료로 활용하는 등 수요자가 만족하는 감사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수감기관 공무원이 적극행정 추진과정에서 발생한 과실을 자진신고 할 경우 최대한 관용하는 '플리바겐' 제도와 업무를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부분적인 절차상 하자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에는 감경처리하는 '적극행정 면책제도'도 적극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도 김복운 감사담당관은 "이번 감사를 통해 불합리한 행정제도 발굴 및 개선에 대해 중점을 두고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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