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동·서부지역간 불균형 해소와 처인구 지역인 동부권 발전을 추구하는 단체가 발족된다.

처인구 지역 이·통장 등 용인 동부권 발전 필요성에 뜻을 같이 한 200여명의 주민들로 구성된 동부권발전협의회(아래 동발협)는 오는 13일 용인농협에서 발기인 대회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용인시 균형발전과 동부권 발전을 추구하며 지난 2월부터 추진위 모임을 가져온 동발협은 최근 발기인 모임을 열어 협의회 명칭과 회칙안을 확정하고 배건선 용인농협조합장을 초대 회장으로 추대키로 했다.

이·통장협의회 처인구 회장을 맡고 있는 동발협 한완희 사무국장은 "지난해부터 이통장협의회 내에서 동서간 균형발전을 위한 모임 필요성이 제기돼 지난 2월 처인구 이통장협의회장 사이에서 공감대가 형성돼 읍면동 추진위를 구성하게 됐다"며 "최근 발기인 모임에서 단체 명칭과 회칙안을 확정하고 기본적인 조직 구성을 모두 마쳤다"고 말했다.

한 국장은"동발협은 시민단체로 동부권 주민들 공통의 이해를 시에 전달하고 동부권 주민의 복리증진등 동부권 발전에 대한 정책개발을 통해 용인시에 제안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각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복리 증진을 위해 읍면동간 상호교류를 활성화하고 봉사활동을 통해 동부권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국장은 특히 "대선을 앞두고 단체를 결성하는 것이어서 오해의 시선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치적이해관계가 개입될 여지를 차단하기 위해 정치인과 정당인 등의 회원가입을 배제했다"고 강조했다.

동발협은 현재 200여명이 발기인으로 창며하고 있으며 권역별 부회장과 읍면동별 간사를 두고 회원모집에 나서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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