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가 고용노동부 주관한 '2012 사회적기업 지역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4천만원을 지원받게 됨에 따라 사회적기업 육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특화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했으며 경기도에서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시의 사회적기업 특화사업은 '사회적기업 제품 공동판매 지원사업'으로 시청 등 공공청사에 사회적기업 공동판매장을 운영, 제품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이익 창출을 돕고 사회적 기업 인식 제고와 홍보 효과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확보된 국비 예산을 바탕으로 행정타운 시청사 설치된 사회적기업 공동판매장 운영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청사 1층 로비 유휴공간에 사회적기업 제품 공동판매장을 개설 운영해왔다. 올해에는 지난 2월23일 문을 열고 6개 업체의 제품을 판매하고 홍보하고 있다.

공동판매장에서는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재활자립작업장이 ‘쿠키조아’제품으로 우리밀 쿠키, 튀일, 선물세트 등을 판매한다.

△용인해바라기 의료생협은 다양한 친환경유기농 먹거리와 생필품을 선보인다.

△(사)사람과 평화 내리사랑 베이커리와 △(사)여럿이 함께는 쿠키, 베이커리 제품을 판매한다.

△(주) 해피참사랑은 화장지 등을 판매한다. △(주)에이피홈은 디자인가구와 램프, 시계 등 인테리어소품과 악세사리 등을 판매한다.

공동판매장은 월~금 오전10시~오후6시까지 열리며 일부 제품은 시중가보다 10% 저렴하게 판매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보다 전문적인 수익창출 전략을 강구해 지원할 것"이라며 "사회적 기업 모델개발, 홍보, 판로개척 등 사회적기업의 육성과 자립기반 구축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내에는 2012년 현재 총12개의 사회적기업(3개 사회적기업, 9개 예비사회적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문의 : 용인시 지역경제과 경제정책팀 031-324-2472)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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