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항공방제를 벌인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8일과 22일 용인자연휴양림 인근 산림 약 15㏊에 대해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북방수염하늘소의 우화시기에 맞춰 중형 산림청 헬기 1대를 투입,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항공방제 약제는 티아클로프리드 액상 수화제가 사용되며 꿀벌, 어류 등의 생육과 환경에 영향이 적으며 오전 6시부터 12시 사이 방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항공방제구역으로부터 2㎞ 이내 지역에서는 양봉·양잠·양어·목축 등 약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산나물 채취 금지와 휴양림 입장객, 등산객 등이 입산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의 : 용인시 산림과 031-324-2347)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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