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보건소는 해빙기를 맞아 2월부터 3월까지 월동모기와 모기 유충구제를 위한 해빙기 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환경 변화와 난방여건 개선으로 인해 건물내 지하공간에서 월동하는 모기 등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내 대형건물 정화조, 하수관, 소하천변 습지를 대상으로 모기유충의 서식 여부를 확인, 유충구제작업을 실시한다.
모기유충 구제약품은 어류나 기타 곤충들에게 영향을 주지 않고 모기 유충만을 선택적으로 구제하는 약품으로, 모기가 성충으로 부화되기 전에 유충단계에서 제거해 친환경적이고 효과적인 방역소독을 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해빙기는 겨울을 난 모기 성충의 활동성이 떨어져 있어 소량의 살충제 사용으로 소독 효과가 높아 유충구제만 잘해도 하절기 모기 방역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수지구보건소는 해빙기 조기 유충구제사업을 통해 하절기 위생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매개체의 원천적 차단과 방역 취약지에 대한 조기 방역 등을 통해 주민건강 보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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