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이 제2차 공천자를 발표한 가운데 용인시 수지구 김종희 예비후보(46) 공천을 확정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24일 민주당에 따르면 김종희 예비후보를 비롯, 원혜영(부천오정·60) , 윤호중(구리·48), 시흥시을 조정식(48)
, 의정부시갑 문희상(66) 양주시·동두천시 정성호(49),  고양시 일산동구 유은혜(49·女),  고양시 일산서구 김현미(49·女), 남양주시갑 최재성(46), 남양주시을 박기춘(55), 오산시 안민석(45), 화성시을 이원욱(48), 시흥시갑 백원우(45), 포천시·연천군 이철우(51) 등이 공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용인지역에서만 30여명의 예비후보가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김종희 후보가 공천을 확정지음에 따라 현 한선교 국회의원이 지역에서 공천을 확정짓지 못한 새누리당에 비해 한발 빠른 행보를 보일 수 있을 전망이다.

김종희 후보는 전)대통령자문동북아시대위원회자문위원과 서울대 공학 박사로 이 지역구에서만 세번째 도전이다.

특히 중진급 의원들이 대부분 공천자 명단에 오른 상황에서 2차 공천자 명단에 김종희 후보가 이름을 올림에 따라 중앙당의 지원은 물론 여론조사 등 복잡한 절차를 제외하고 세불리기에 나설 수 있어 한편 유리한 입장에 올랐다는 예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반면 경선을 치르지 못한 김해곤 예비후보측은 이번 공천에 대해 "이번 공천은 밀실야합 공천"이라며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모든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반발했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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