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는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국가 유공자와 유족들의 생활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올해 8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노후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국가 유공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국가 유공자와 유족 중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광복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유공자회, 고엽제전우회·특수임무유공자회 등 보훈 단체에 가입한 회원 가운데 주거시설의 노후로 불편을 겪고 있는 40가구가 해당된다.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취약계층 가구로 전·월세 가구, 단독·다세대 거주 가구를 우선 선정하며, 희망의집수리사업 우선지원대상자인 수급자와 차상위 가구 등 저소득 가구는 제외된다.

지원 대상 사업은 ▲방, 거실 등 실내공간(도배, 장판) 개선 ▲가스·수도·싱크대 등 주방환경 개선 ▲샤워 시설 등 수세식 화장실 개량 ▲난방·전기설비 등 기타 주거시설 보수 등으로, 가구당 200만원 이내에서 지원된다.

희망자는 국가 유공자 또는 유족증 사본 등 제반 서류를 지참하고 각 보훈 단체 사무실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해 다음 달 6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2월 24일 시 홈페이지(www.yongin.go.kr)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하게 된다.(문의 용인시 복지위생과 031-324-2202)

송정민 기자  insky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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