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경찰서 중앙지구대 소속 윤양수 경사(47)의 투철한 직업정신이 동료들 사이에 귀감이 되고 있다.
윤 경사는 지난 10일 새벽 솔을 마시고 난동을 부리는 취객에 대한 신고를 받고 동료와 함께 현장에 출동했다.
윤 경사는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던 박 모(31)씨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갈비뼈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윤경사는 고통을 참으면서 끝까지 박씨를 제압해 신병을 본서로 넘기고 나서야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는 전치 3주 진단을 받고 입원치료를 권했지만 윤경사는 사양하고 통원치료로 대신 하고 있다.
그는 "직원이 몇 명 안되는데 내개 입원하면 동료들이 쉴 수 없는 것을 알면서 어떻게 입원을 하냐"고 말했다.

윤경사는 가슴이 많이 부어 오른 상태로 근무를 계속하고 있다
이에 동료 지구대원들은 "통원치료를 받으면서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배님이 존경스럽다"며 "타의 모범이 되는 선배님과 함께 일을 하고 있어 든든하다"입을 모았다.
윤경사는 그동안 업무협조 유공표창장 등을 보건복지부장관, 경기청장, 55사단장 및 경찰서장으로 부터 여러차례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손우정 기자  swj50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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